◎권오성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가톨릭신문이 1927년부터 오늘까지 이 세상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해 왔음에 경하 드리며, 주님을 찬미합니다.
가톨릭신문은 80년 동안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증언했고, 고통 받고 절망하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사실대로 보도했습니다. 또 성령님의 새 역사의 징조를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사건을 이 세상에 충실하게 전하는 가톨릭신문이 되고, 주님의 은총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지관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가톨릭신문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동안 이 땅의 평화와 마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왔듯이 앞으로도 모든 이의 조화로운 삶과 평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세계일화(世界一花), 이 세상 모든 것은 한 송이 꽃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조화로운 세상,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우리 자신과 이 우주를 위하는 길입니다. 네 이웃 보기를 네 몸같이 해야 하는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보살피는 사회가 되도록 가톨릭신문의 힘찬 활동을 기대합니다. 더불어 종교간 대화교류를 통한 평화 만들기 노력에 남다른 관심과 역할이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처음처럼 가톨릭신문의 새로운 각오와 출발을 축복 드립니다.
◎박경조 주교 (대한성공회 관구장)
가톨릭신문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가톨릭신문은 일제 식민통치 암흑시대에 창간되어 절망 가운데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 주었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들려 주었으며, 불의와 어둠의 세력 앞에서는 정의의 횃불을 밝혀 주었고, 우리 교회나 사회가 교리적으로나 이념적으로 분열과 갈등할 때는 화해와 일치의 삶을 제시하여 이 땅의 신자들에게 참 사랑과 생명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발전과 일치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교 정론지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성택 (원불교 교정원장)
가톨릭신문 창간 80주년을 두손 모아 축하 드립니다.
그동안 예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 우리 사회가 맑고 밝고 훈훈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주었고, 창간초기 일제시대로부터 정의로우신 신부님들과 함께 올곧은 길을 한결같이 걸어온 노고에 원불교를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 가톨릭의 대변자로 교회의 정책을 신자와 세상에 잘 드러내주고, 시대정신을 제대로 살펴 보도를 하여, 교회와 사회가 나아갈 미래의 비전을 세워주었기에 지금 한국 가톨릭이 이처럼 많은 발전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종교간 평화와 화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근덕 (유교 성균관장)
우리 사회의 밝은 빛이며 아름다운 소식을 널리 보급했던 가톨릭신문이 창간된 지 어느덧 80해가 되었다니 실로 감개무량합니다.
어렵고 힘겨운 시절을 지내오면서 많은 고난을 헤쳐나간 정신은 매우 소중한 교훈을 줄 것입니다. 또한 이웃종교와의 화해와 협력, 대화와 이해를 위해 노력한 공로는 다른 종단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진리의 전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전 유교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가톨릭신문의 무궁한 영광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행래 이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귀지(貴紙)의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가톨릭신문은 1927년 한국 가톨릭 역사상 최초로 발간된 매스미디어를 통해 정의사회 구현과 가난하고 소외된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매우 가치 있는 역할을 꾸준히 해오셨습니다. 우리 사회가 보다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되도록 기여해오신 이러한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귀 신문이 종교간 대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모든 종교인들과 더불어 역할을 함께하고 나아가 종교인들의 이해 증진과 인화단결에 이바지하는 진정한 언론매체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하느님의 가호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 (한국 정교회 대교구장)
사회의 빠른 변화와 더불어 다사다난했던 한국의 현대역사 속에서 지난 1927년부터 한국 가톨릭교회 언론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충실히 활동한 결과 가톨릭신문이 지금은 가톨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언론기관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듯이 가톨릭신문이 온 세상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공정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기독교의 복음과 교회의 다양한 소식을 한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알리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광도 (천도교 교령)
올해로 창간 80주년을 맞이하는 가톨릭신문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귀 신문이 가톨릭의 이념을 선양하는 본연의 임무 외에도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과 아픔을 나누는 등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종교인에게는 국경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톨릭신문이 교단의 울타리를 초월해서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보국안민의 이상사회를 건설하는데도 응분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톨릭신문이 다원화되고 화합된 종교풍토를 고양시키는데 기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홍찬환 목사 (기독교연합신문사 사장)
가톨릭신문의 80년사는 기복이 심했던 수난의 민족사와 같이 힘겨웠던 역사였습니다.
일찍이 사회정의 실현과 소외계층과의 아픔을 나누는 선도적 역할을 위하여 인권, 평화, 생명환경의 조국성화 그리고 협력연대 보조일치의 꾸준한 실천은 하나님 사랑의 구체적인 현장제시에 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기독교언론으로서 창간 80주년에 경의와 축하를 드리며 정의실현과 구체화된 생명환경의 전망과 큰 기여를 기대합니다.
◎향적 스님 (불교신문 사장)
1927년 창간 후 세상을 바로 세우고 아름답게 만들고자, 진리의 말씀을 널리 펴고자 노력해온 귀 신문사 관계자 분들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뜻은 하나로 통합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자비의 말씀을 전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온 누리에 기쁨 가득한 소식을 전하는 데 함께 매진합시다.
◎황인철 (원불교신문 사장)
일제강점기에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청년회의 기관지로 출범한 가톨릭신문이 80년의 역사 속에서 신문의 긍정적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음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질곡의 시대에 민중의 선두에서 횃불을 들고 복음의 전령으로 앞장 서 왔듯이, 정보화 사회에서 민중을 위하여 진취적이며 날카로운 분석과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담는 신문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 해 주시기를 염원합니다.
◎조인선 (유교신문 사장)
돌이켜보면, ‘가톨릭신문’의 80년사는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극복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가톨릭신문’은 그 험하고 모진 대한민국 근대사의 격랑을 헤치고 이제 21세기를 향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어쩌면 인류 운명의 갈림길이 될 시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보편적·포용적(catholic)이라는 가톨릭(Catholic)의 이름에 걸맞게 부디 ‘가톨릭신문’이 우리 시대의 공통분모 역할을 하시기 바랍니다.
◎송범두 (천도교 ‘신인간사’ 사장)
올해로 창간 80주년을 맞이하는 가톨릭신문의 기념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대표적인 주간 신문인 가톨릭신문의 창간 이념처럼 한국 사회의 언론 발전에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가톨릭신문의 80년 역사 속에는 선열과 선배들의 피와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역사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이 사회에 은혜와 덕화가 더욱 넘치게 하고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대변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가톨릭신문의 창간 8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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