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조환길 보좌주교는 3월 30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방문, 교회법 제833조에 따라‘신앙선서’와 ‘충성서약’을 하고 하느님 백성을 다스리는 직무에 충실하고 보편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하며 신자들을 완덕에로 이끌어갈 의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조주교는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와 김수환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등을 차례로 예방, 신임인사를 전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조주교의 예방을 받은 정진석 추기경은 “조환길 주교님 임명 후 대구지역에도 국제대회 유치 등의 좋은 소식들이 늘어나는 등 복을 몰고 다니는 주교님”이라고 덕담하고 “보좌주교 임명을 계기로 대구대교구가 한단계 더욱 높이 도약하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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