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전문적 복지활동 전개
의정부교구는 4월 22일 오후 3시 경기도 양주시 광적성당에서 4지구(지구장 이성만 신부) 카리타스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가난한 이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애덕 실천을 다짐했다.
지구 내 복지시설 관계자와 관련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재가복지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차원에서 지난 4월초부터 실시된 가정봉사원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47명의 봉사자들이 위촉장을 받았다.
지구장 이성만 신부는 이날 행사에서 “그간 가난한 이들에게 다가서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비전문화된 봉사와 사랑의 힘을 더욱 증폭시켜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아 문제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힘을 합치고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4지구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지속적인 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지원봉사자들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는 한편 호스피스, 어린이 공부방 등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영역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교육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구상이다.
4지구 카리타스센터 김선우(그레고리오.57.양주백석본당) 소장은 “카리타스가 보다 전문화된 활동을 통해 지구뿐 아니라 교구 안에서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앞서 의정부교구는 지난 2005년 4지구를 시범 지역으로 정해 지난해부터 지구 내 모든 본당이 2차 헌금을 제외한 재정의 10%를 카리타스 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정하고 그 가운데 절반을 지구 카리타스 기금으로 적립하는 한편 올 1월 1일 광적성당에 지구 카리타스센터(소장 김선우.담당 최석진 신부)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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