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칸투스 모달리스’ 앙상블 초청… 30일 성김대건성당
교회음악 연구와 보급에 노력해온 대구가톨릭음악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음악원은 2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고전음악 전문 앙상블 ‘칸투스 모달리스’(지휘 레베카 스튜어트 박사)를 초청해 유럽 중세음악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4월 30일 오후 7시30분 성김대건성당에서 열리는 초청음악회는 ▲단선율성가(Chant) ▲오르가눔(Organum) ▲아르스 노바(Ars Nova) ▲14∼15세기 프랑스 미사곡 ▲독일 민네장(Minnesang)에서 바흐까지 등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칸투스 모달리스 앙상블은 그레고리오성가 ‘알렐루야, 의로운 사람아 종려나무처럼 우거지고’, 요하네스 치코니아의 3성(聲) 모테트 등 단선율성가에서 화음이 어우러진 다성음악까지 성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이에 앞서 음악원은 4월 28일 오후 5시 남산동 꾸르실료교육관에서 ‘초기 단선율성가와 다성음악의 기보법 및 실제 연주에 관하여’를 주제로 레베카 스튜어트 박사 초청세미나를 갖고, 29일 오전10시30분 성김대건성당에서 칸투스 모달리스 앙상블의 연주로 미사를 봉헌한다.
음악원은 또한 20주년 기념 일환으로 6월 오르간연주회, 11월 성음악발표회를 갖는다.
※문의 053-255-4847 대구가톨릭음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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