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8~15일
'성찬례'에 초점
【바티칸 외신종합】하느님의 말씀을 주제로 2008년 10월에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2차 정기총회는 성체성사를 주제로 열린 제11차 정기총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사무국 사무총장 니콜라 에테로빅 대주교는 4월 27일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에서 논의될 내용의 개요를 담은 의제 개요(lineamenta)를 발표했다.
이 의제 개요는 시노드에서 논의할 주요 안건의 내용과 논의 지침을 담은 것으로 각국 주교회의와 수도회 등에 발송, 의견을 수렴한 뒤 의안집을 작성하는 기본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2차 정기총회는 2008년 10월 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의제개요의 제목은 “교회생활과 사명 안에서의 하느님 말씀”으로 모두 3개 장으로 나눠 서술되고 있다.
의제개요 서문은 이번 시노드가 지난 11차 정기총회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지적하고 특별히 이번 시노드의 목표는 “성체성사와 하느님 말씀의 본질적 관련성”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청은 의제개요와 함께 질의서를 전 세계 각 교구로 발송하며, 이에 대한 응답은 교황청 시노드 사무국에 의해 11월말까지 취합된다. 이 의견들을 토대로 의안집이 작성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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