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강좌 상담 제공
국제결혼이 급증하며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왔던 교회 내 결혼이민자가정 지원이 빠르게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마련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수원에도 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수원 이주노동자사목센터(전담 최병조 신부 이하 수원 엠마우스)는 4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엠마우스 건물에 결혼이민자지원센터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용 수원대리구장 신부, 정숙영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 류중식 수원시 주민생활지원국장, 국제결혼이주여성가족 2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센터장을 맡은 최병조 신부는 “앞으로 지원센터는 이주민들에 대한 적응, 자활 서비스를 영구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이웃’임을 사회에 알리고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교회가 먼저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수원 인근에 다수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한국어교실 △컴퓨터교실 △자격증 취득강좌 △각종 문화강좌 등 다양한 이론교육을 제공하고 △부부관계향상교육 △이혼예방교육 △다문화가정교육을 통한 상담사업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031-257-8501 수원 엠마우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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