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화단에서도 ‘문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창작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미술사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풍 전승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문인화 특유의 유연함과 그 바탕이 되는 정신세계를 확대하는 작업이다. 지암 장정섭씨도 동시대에 통하는 문인화 내면의 정신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작가 중 하나다. 5월 9~15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는 지난 3여년간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장씨만의 자유로운 필법과 단순하고도 절제된 표현으로 보다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문의 03-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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