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명동 평화화랑… 피정 위한 사진도 무료 제공
가톨릭바오로사우회(회장 엄철호, 지도위원 박수길)는 1992년 서울 압구정본당 신자들의 동아리모임으로 문을 열었다. 회원들을 한 공동체로 엮은 바탕은 신앙. 그 위에 사진에 대한 사랑을 얹은 회원들은 15여 년간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5월 16~22일에는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제10회 정기회원전을 연다. 사진전의 주제는‘자연속으로’. 회원 12명이 참가해 3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바오로사우회 회원들이 말하는 사진의 매력은 하느님이 만드는 최고의 예술품을 앵글에 담는 것. 출사 때마다 개개인이 만끽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카메라를 내려놓지 못하게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회원들의 작품 주제도 한결같이 ‘자연’으로 이어져왔다.
박수길 지도위원은 “아마추어 작가들이지만 자연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으로 작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위원은 “같은 취미라는 공통점으로 시작한 모임이지만, 무엇보다 개개인의 신심을 고양하고 친교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교회 안에서 다양한 취미동아리들이 보다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오로사우회 회원들은 매월 야외 출사회와 품평회를 가질 뿐 아니라 전문 작가들의 지도로 활동 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성지 혹은 행사사진 촬영을 통해 교회 안팎에서 봉사도 펼친다. 특히 박수길 위원를 비롯 회원들은 본당이나 교회 내 기관단체에서 영상묵상과 피정 등을 위해 사진을 필요로 할 경우 다양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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