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정신으로 의료선교 기여
김부성(레오나르도.71.서울 우면동본당) 순천향의료원장은 5월 4일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로부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수여하는 ‘성그레고리오 대 교황 기사 훈장’을 받았다.
김원장은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 등 역대 교황대사의 건강 주치의로 활동해왔을 뿐 아니라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등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선교 활동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김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 임상의학연구소장, 강남성모병원장 등 기관의 주요 보직을 맡아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발전에 공헌한 바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대한간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등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도 참여해 가톨릭교회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원장은 2009년 5월 3일 개원을 목표로 서울 반포에 건립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 후원회 회장으로 병원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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