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선수되는 꿈☆ 이루고 싶어요”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어린이날 서울시 어린이상 대상을 받은 세륜초등학교 6학년 고원우(사도요한.13.서울 오금동본당)군의 꿈은 축구선수다. 축구팀 주장이자 공격수로 실력을 뽐내고 있는 고군의 재능은 운동에서 멈추지 않는다.
활발한 해외교류를 통해 글로벌리더십을 키우고, 다양한 교내외 봉사활동을 펼쳐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어린이 상을 수상한 것. 고군은 “그저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타게 되니 기쁘면서 쑥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 전교 어린이 회장이기도 한 고군은 전국수학학력평가 시험을 비롯 영어경시대회, 과학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경시대회에서 수상했다.
친구를 생각하는 고군의 마음도 일등이다. 장애를 겪고 있는 친구의 손발이 되어 숙제와 공부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하여 학교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친구를 돕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는 고군은 주일학교 미사와 복사회합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을 정도로 신앙생활도 열심이다. 매일 저녁 가족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는 고군은 “가톨릭신자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하느님과 항상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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