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가 교계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안녕과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 계명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5월 18일 오전 10시30분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린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이대주교를 비롯해 조해녕 전 대구광역시장, 류병선 (주)영도벨벳 대표이사가 각각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대주교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설립을 통한 지역 의료구호사업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육성, 인성회를 비롯한 사회복지법인 안심재활원과 들꽃마을,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등의 이사장으로 100여 개의 복지기관을 총괄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구제하는 등 인류애의 실현과 사회공영에 이바지해 학위를 받았다.
이대주교는 답사에서 “대구의 기독교 명문 대학교에서 천주교 주교로 봉직하다 은퇴한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같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형제지간임을 더 확실히 하기 위해 계명대학교에서 이번에 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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