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5월 19~20일 경기도 여주 스승예수제자 피정의 집에서 2007년도 연수 시간을 가졌다.
염수정 주교를 비롯해 12명의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위원회의 실천 과제에 대해 토의시간을 갖고 "교회가 여성 전문 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아울러 사제와 여성의 협력사목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또 "다원화된 현대사회 안에서 '봉사'의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여성의 봉사 역량이 교회 내 전례 중심에서 벗어나 가정사목, 노인사목 등의 전문분야에서 실현되도록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교회 전문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여성 지도자 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여성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양성하는 기회 제공을 늘여가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뜻을 보았다.
한편 여성소위는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에서 발간한 책자 "Men and Women"의 번역과 출판을 주교회의에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