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문인 피천득(프란치스코) 선생이 5월 25일 오후 11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수필 ‘인연’으로 잘 알려진 고인은 평소 폐렴을 앓아 오다 지난 10일쯤 병세가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보름 넘게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5월 29일 오전 7시 아산병원에서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에 안장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진호(91) 여사와 아들 세영(치과기공소 운영), 수영(서울 아산병원 소아과 의사), 딸 서영(미국 보스턴대 물리학과 교수)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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