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 위한 ‘첫 온정의 손길’
사회복지법인 환주복지재단(이사장 이관진)은 5월 2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 재단사무실에서 재단 설립 후 첫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관진(베드로)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김옥균 주교, 김운회 주교, 박신언 몬시뇰(명동본당 주임), 한홍순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조남호 전 서울 서초구청장, 이윤자 평화방송 신문국장 등 이사진과 김진석(변호사) 감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단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환주복지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2월 재단 출범 후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 청해온 지원요청서에 대한 검토를 통해 성바오로 가정호스피스센터에 8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을 비롯, 중국 해성복지관에 1500만원, 에이즈환자를 위한 쉼터 ‘작은빛 공동체’에 1200만원 등 6개 단체에 5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용(스테파노)씨 등 2명에게 1300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단체와 개인에 대한 첫 지원금으로 총 6316만원을 확정했다.
또한 환주복지재단은 원활한 재단 운영을 위해 김운회 주교, 한홍순 회장 등 발기인들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금 예비 심사를 비롯해 재단 운영 일반에 대한 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이관진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헐벗고 굶주린 이들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며 “도움을 청할 손조차 뻗을 힘이 없는 이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8일 기금 출연자인 이관진 회장의 호인 환주(歡洲)를 따 만들어진 환주복지재단은 ▲어려운 가정 지원 ▲지역사회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국내외 지원 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며,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연락처 02-727-2491 환주복지재단 사무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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