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일미사 후 총격…시아파 무장군 공격 추정
【모술, 이라크 외신종합】전후에도 여전히 테러와 분쟁에 휩싸여 있는 이라크에서 최근 사제 1명과 부제 3명 등이 한꺼번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칼데안 전례 소속의 이들 사제와 부제들은 6월 3일 주일 미사를 마친 후 총격을 받고 살해된 뒤, 길거리에 유기됐다.
한편 한 수녀회는 무장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점거되고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 2명의 수녀가 거주하고 있는 이 수도회에서는 수녀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괴한들이 난입해 모든 가재도구들을 강탈해갔고 수도회는 군인들에 의해 점령됐다.
이 수도회가 자리잡고 있는 바그다드 구역내의 지역은 반그리스도교적인 분위기가 팽배하고 수시로 탄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교회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러한 그리스도교에 대한 공격의 배후에는 시아파 무장군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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