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민사목위, 협약서 서명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이강서 신부)가 1가구1주택 국민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할 뜻을 밝혔다.
위원회는 5월 31일 오후 2시 명동 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가구1주택 국민운동과의 간담회에서 “아파트 원가 공개와 주택물량 공급보다 시급한 것은 국민들의 주거권에 대한 의식전환”이라며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전락한 주택을 사회 여건들이 묵인하는 안타까운 현상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1가구1주택 국민운동은 △투기적 다주택 보유 억제 △무주택자 보호지원 △주거의 공공성 실현이라는 기치 아래 빈민사목위원회에게 천주교 신자 1가구1주택 협약 참여 요청 및 홍보물을 전달했으며 위원회 사제단은 협약에 서명했다.
위원장 이강서 신부는 “20여 년 전 ‘도시빈민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빈민사목위원회는 그동안 도시빈민의 생성과정을 생생히 지켜봐 왔다”며 “도시빈민의 참혹한 현실에 있어 부동산 문제가 그 시발점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빈민사목위원회는 1가구1주택 국민운동이 추진하는 사회협약을 지지하고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거의 선순환’에 대한 교회여론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문의 www.1house.or.kr 1가구1주택협약운동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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