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 정하상본당(주임 류승기 신부)은 6월 10일 오후 2시 수성구 지산동 968-1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최영수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최영수 대주교는 이날 봉헌미사 강론에서 “교구는 이곳에 성전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성전건립을 결정했지만 매입할 수 있는 땅도 좁고, 땅값도 비싸 걱정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전 신자가 하나 되어 교회정신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낸 결과 오늘의 기쁨을 맞을 수 있었다”며 “이제 성전이 마련됐으니 이곳을 더욱더 하느님 복음을 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소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 25일 기공식을 가진 성 정하상본당은 대지 218.8평에 지상 4층 연건평 370평 규모로 지어졌다.
2006년 2월 아파트 상가 전세로 시작한 성 정하상본당은 성김대건본당과 황금본당에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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