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냥 국수에 희망 담았죠”
▲주연 : 송탄 기지촌 여성들 ▲조연 : 지역 주민들 ▲무대 : 경기도 평택시 평택역 인근 ▲투자 : 한마음운동본부 ▲제작 : 가톨릭 ▲개봉 : 6월 24일 ▲드라마 타이틀 : 한마음.
“최저 생계비에 의지하는 가난 보다 세상 밖으로 나서는게 더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희들도 세상과 함께 살아가렵니다.”
기지촌 여성들이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홍창진 신부)의 마이크로크레딧(무담보 소액대출) 사업 지원으로 6월 24일 평택역 인근에 국수집을 열었다. 국수가게 이름은 ‘천냥국수한그릇’. 1000원이면 어머니의 맛과 정성이 가득담긴 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개점식을 위해 한마음운동본부는 지난 3월부터 기지촌 여성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금 대출과 함께 창업 기술,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을 지원했다.
국수가게 사장님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여성들은 “지금까지의 삶은 자포자기의 삶이었는데 이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국수가게를 꼭 성공시켜, 도움 주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더 어려운 이들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마음운동본부 관계자는 “‘천냥국수한그릇’은 기지촌 여성들의 자활 희망을 일궈가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들 여성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따가움에서 따뜻함으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나눔 운동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수원교구 신자들이 창립한 단체. 현재 마이크로크레딧 사업과 함께 ARS 자선냄비운동, 소액기부 습관화 운동, 릴레이 도네이션, 신체조직 기증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한마음운동본부 031-268-3907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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