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군종장교 14명이 6월 29일 오후 경북 영천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 열린 군종사관 제65기 임관식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임관식에 이어 성 바실리오성당에서 열린 축하미사에서 새로 임관한 군종사제들에게 “황량하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많은 장병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군종사제로,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며 “모자라는 것은 하느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신임 군종사제들은 지난 4월 11일 입교해 11주간에 걸쳐 전술학과 전투기술학, 병체험 훈련 등의 기초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가치관과 사명감, 군종장교로서의 각종 직무지식을 함양했다. 이들은 육·해·공군의 각급부대에 배치돼 장병들의 인격지도와 함께 군 신앙전력화를 위한 핵심참모로서 임무를 수행해나가게 된다.
다음은 신임 가톨릭 군종장교 명단. 괄호 안은 출신 교구.
▲최장민(서울) ▲김상현(대구) ▲차동욱(서울) ▲이승제(수원) ▲박재우(마산) ▲박현웅(전주) ▲이종민(대구) ▲한상필(광주) ▲황재호(서울) ▲이정우(의정부) ▲염태성(전주)▲최용상(대전) ▲박윤배(서울) ▲이해상(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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