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 또래강사 활성화하자”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산하 노인사목연구위원회(담당 이성원 신부)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을 방문, 현지 노인복지시설과 종교계가 운영하는 노인대학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연수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 대만의 노인복지활동과 노인교육의 현황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한국 내 노인사목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노인사목연구위원회 위원들은 연수 기간 동안 대만성영원안양원(臺灣省寧園安養院)과 대만성사립도원인애지가(臺灣省私立挑園仁愛之家), 민성의료체계(敏盛醫療體系) 등 세 곳의 노인복지시설과 노인교육센터인 쌍련안양중심 송년대학(雙連安養中心松年大學)을 차례로 찾아 현지 활동을 살펴봤다.
대만성영원안양원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천주교가 위탁 운영하는 양로원이며, 대만 수도 타이페이시에 있는 송년대학은 개신교에서 설립한 전문 노인교육기관이다. 노인사목부 연구위원 조해경(스텔라)씨는 송년대학을 둘러 본 후 “대만 내에서 노인대학은 정부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복지사업 중의 하나이며 사회적 기초로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성원 신부는 대만연수를 결산하며 “효도는 이미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넘어선 사회 전체가 책임지어야 할 개념이 돼 가고 있다”며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산하 서울시니어아카데미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개해 나가고 있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와 노인이 노인을 가르치고 함께 학습하는 ‘또래강사’를 적극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