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품-농촌 홍보지로 분리
농민과 도시생활자를 잇는 믿음직한 다리 ‘우리농’이 7월호로 지령 100호를 맞았다.
서울대교구와 인천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우리농은 교회 내 우리농운동의 확산을 위해 1997년 6월 처음으로 마련됐다.
우리농은 발간된 이래 농민들의 생태적 삶과 농산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고 도시 생활공동체와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실으면서 우리농 운동의 주체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초기에는 농산물 소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회원 모집은 물론 회원들에게 농산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켰다.
이와 함께 판로를 형성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명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에게는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여러 번의 판형 변화를 겪으면서 지금의 타블로이드 판형을 갖추게 되었다. 우리농은 또 물품 정보뿐 아니라 ▲우리농 운동 활동 ▲지상강좌 ▲농민이야기 ▲농촌소식 ▲생태적인 삶에 대한 생활정보 등을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최근 홍보지 개편을 통해 물품홍보지 ‘우리농’과 환경 농촌관련 홍보지 ‘하늘땅물벗’으로 분리하는 한편 신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문서적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 우리농 본부 김현정(골롬바)국장은 “100호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신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지가 되고 우리농 운동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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