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부터 40여 년간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매리암 신부(Liam McCarron,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7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고향인 아일랜드 케스델에서 선종했다. 향년 67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7월 23일 아일랜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본부 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본부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1941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매리암 신부는 1964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인 1965년 한국에 파견됐다. 서울 왕십리본당 보좌로 사목 일선에 나선 매리암 신부는 행당동 가톨릭학생센터 담당, 구의동본당 주임, 성모병원 원목신부로 봉직했으며,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간 서울대교구 사목상담연구소 담당신부로 활동한 뒤 2007년 2월 8일자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로 복귀했다.
한편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는 7월 25일 오후 4시 골롬반선교센터 2층 강당에서 ‘매리암 신부님을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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