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자유 보장에 어긋나”
【빌뉴스, 리투아니아 외신종합】 리투아니아 정부가 산부인과 의사 지망생들이 22주 이내의 태아에 대해 낙태시술을 비롯한 불임시술 및 시험관 수정 방법 등을 배우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마련하자 리투아니아 주교회의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리투아니아 주교단은 최근 자국 보건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의무 규정들은 많은 젊은 이들을 산부인과 의사가 되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교단은 이어 “이러한 의무 규정은 의사에게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현행법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최근 고용주의 압력에 따른 ‘합법적 살해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 의사의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는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의사들도 있다”고 밝혔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