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실리아 성음악협회(회장 박재광, 지도 박대종 최호영 신부)가 8월 23일 가톨릭대 성심교정 내 성당에서 수료미사를 갖고 2007년 여름 성음악 연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8월 20~23일 3박4일간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 각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례음악봉사자 110여 명이 참가했다.
박대종 신부와 최호영 신부를 비롯해 홍인식 수녀, 박재광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 이번 연수회는 ‘그레고리오 성가’ 주제로 지휘법, 작곡, 오르간 반주 등 다채로운 강의가 개설되어 관심을 모았다.
연수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왕육상(마태오.42.하상복지관)씨는 “오르간 레슨을 받을 기회가 흔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연수에 참가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레슨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2000년 설립된 세실리아 성음악협회는 ‘교회음악의 성화’라는 세실리아운동을 바탕으로 매년 성음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례봉사자들에게 다양한 성음악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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