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하나되겠습니다”
“CCM찬양사도협의회의 발족이 교회 내 청소년·청년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9월 1일 발족식을 가진 한국천주교CCM찬양사도협의회 고영민(안드레아) 초대회장은 “협의회를 발족하기 위해 2년이라는 준비기간이 필요했다”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전국의 생활성가 작곡가 및 가수 등이 CCM찬양사도협의회라는 이름 아래서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발족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87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서 협의회 발족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국 무산된 경험도 있었다. 때문에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세 번의 피정과 만남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다.
“두 번의 경험이 지금의 협의회를 만들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선배들의 노고 위에 저희가 작은 겨자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고회장은 한국교회 내 생활성가가 유입된 것이 30년 전이지만 아직까지 협의단체가 없었던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이제라도 생활성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합심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 공연, 창작 활동은 더욱 활성화시키고 심의구성 및 연구단체를 운영하면서 교회 내 전례음악이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님께서 주신 은총과 재능인 음악을 통해서 찬양사도직분을 잘 해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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