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신앙공동체 이룰터”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김학열 대리구장 신부 착좌식이 9월 7일 용인대리구좌 양지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착좌식에는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지역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 용인 대리구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김학열 신부는 착좌식에 곧이어 34개 본당 10만 신자, 5개 성지의 용인대리구를 이끌어갈 대리구장 업무에 들어갔다. 대리구장은 교구장에 의해 선임된 교구장 대리로, 대리구내에서 총대리 역할을 수행한다. 고유한 인장을 사용하며, 대리구의 행정 및 재산·문서를 관리한다. 2년마다 한 번씩 본당을 공식 방문하고, 견진성사를 집전하며 대리구내 사목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용훈 주교는 착좌 미사 강론을 통해 “대리구장을 중심으로 대리구 사제단이 긴밀한 협력과 친교를 이루어, 가정과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기학(마티아) 용인대리구 평협회장은 축하식 인사말에서 “모든 대리구민은 순명하는 마음으로 솔선하는 사랑을 실천, 참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열 신부는 답사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용인대리구를 이끌었던 고 고건선 신부님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김대건 신부님과 요한 비안네 신부님의 영성을 본받아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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