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승인 중국주교 탄생
【홍콩, 귀저우 외신종합】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주교가 탄생했다.
중국 남부 귀저우교구 샤오 쯔량(바오로·40) 주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인 9월 8일 귀저우성 성도 귀양시에 있는 주교좌성당에서 부교구장 주교로 서품됐다.
이날 주교 서품식은 다섯 명의 주교가 공동 집전했으며, 중국교회 사제단 40명과 신자 3000여 명이 참석해 새 주교의 탄생을 지켜봤다. 샤오 쯔량 부교구장 주교는 현 교구장 왕충이(89) 주교가 선종하거나 은퇴하면 자동적으로 교구장직을 승계한다.
이번 샤오 쯔량 주교의 주교 서품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중국 교회에 보낸 편지가 지난 6월 30일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교황청 승인을 얻은 주교 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황은 이 편지에서 주교 임명은 교황의 고유한 권한임을 상기시켰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