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여성들의 '희망공간' 10돌
마산교구 창원여성의집(관장 조현순)은 9월 13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10주년 기념 뮤지컬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남범숙의집 제9회 정기공연으로 ‘경남범숙의집’의 모체인 창원여성의집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원여성의집은 1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념 뮤지컬 공연, 10년사 발간, 네팔 돌 깨는 아이들을 위한 희망 학교 증축 공사를 후원하는 ‘네팔 프로젝트’ 등을 전개한다.
경남 창원시 천주산 자락에 위치한 창원여성의집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과 그 자녀들, 10대 성매매 피해자 및 가출 소녀들의 쉼터로 국내 최고의 모자일시보호시설, 청소년지원시설로 공인받고 있으며 가출 소녀들을 대학생으로, 가정폭력피해 여성들 역시 대학생, 전문인으로 당당히 홀로 서도록 하는 소외된 여성들의 인권을 대변하는 희망공간이다.
현재 7가구 80여 명이 가정의 형태로 살고 있는 창원여성의집 공동체는 ‘존엄’ ‘성장’ ‘당당’의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창원여성의집은 1997년 개관해 2000년 여성복지시설 우수시설 선정, 2001년 청소년보호위원회 국무총리상 수상, 2004 2005년 전국 최우수 청소년 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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