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양평 콜베마을서 영성 강연회
콜베 성인 발자취 따르는 성지순례단 모집
전 신자 대상으로 ‘54일 묵주기도’ 봉헌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가 1917년 10월 16일 창설한 성모신심 단체 ‘성모기사회’가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성모기사회는 우선 10월 20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평 문호리 소재 성모기사회 콜베마을에서 ‘성모기사회 창립 90주년, 콜베 성인 시성 25주년 기념 축하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콜베성인 영성 강연회, 찬미기도, 성모기사회 다큐멘터리 상영, 감사미사, 축하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10월 11일과 25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한남동 프란치스코 수도원 성당에서 ‘성무일도와 함께 하는 미사와 성체강복’을 마련한다.
성모기사회는 또 대구 성모기사회 주관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일본성지 순례단을 모집한다.
창립자 콜베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 진행되는 성지순례는 운젠지옥-오우라 천주당-글로바엔-니시사까 26성인 기념관-우라가미 성당-일본 성모기사회 수도원 및 콜베 기념관-호코바루 순교지-하우스텐보스 여정으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58만원. ※문의 010-9100-4114 김영옥
성모기사회는 이밖에도 창립일인 10월 16일부터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12월 8일까지 성모기사회의 발전과 영적 성화를 위해 회원들과 일반 신자들을 대상으로 ‘은총의 54일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기도지향은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성모기사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자신의 성화를 위해 ▲개인 지향 등이다.
이에 앞서 성모기사회는 10월 1~5일 서울 한남동 수도원 내 안토니오 교육관에서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수도자들의 미술, 사진을 모아 ‘프란치스칸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가 창설한 성모기사회(M.I.=Militia Immaculatae)는 회원 각자가 원죄 없으신 성모님께 봉헌함으로써 죄인들의 회개, 이교인, 갈라진 형제들과의 일치를 위해 기도하며 자신의 성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신심단체다.
현재 성모기사회는 5개 대륙 46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창설 이후 현재까지 545개 지부와 27개 본부가 교회법에 따라 설립됐고, 전체 회원 수는 약 4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문의 031-771-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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