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이주사목위
제주 외국인 평화공동체가 주최하고 제주교구이주사목위원회(회장 김민호, 지도 임문철 신부),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 서귀포외국인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2007 제주 다(多)민족 문화제’가 9월 25일부터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내 한라체육관 일대에서 열렸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제1부 희망의 시작, 제2부 희망의 노래, 제3부 희망의 발걸음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생명의 비눗방울 만들기, 희망의 엽서 보내기 등이 펼쳐졌다.
임문철 신부는 환영사에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이국에서의 고달픈 생활을 기쁜 마음으로 이겨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주사목위원회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외국인 영어미사 홍보책자를 배부했으며 가톨릭의사회(회장 한경훈)와 라파엘약사회(회장 성길홍)는 공동으로 무료진료소를 설치, 100여 명의 외국인들을 진료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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