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일대기를 다룬 극장용 다큐멘터리가 2008년 공개될 예정이다.
‘카롤과 함께 한 인생(원제:Une vie avec Karol)’이라는 책을 영화화 한 이 다큐멘터리는 196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비서실장이 된 이후 최측근에서 교황을 보좌한 폴란드 크라코프 대교구장 스타니스와프 지비시 추기경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교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롤’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폴란드어 본명인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를 뜻한다.
영화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삶과 신앙을 비롯해 그 동안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교황의 사생활에 관해서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픽션을 가미한 다큐-픽션 형식을 취하게 된다.
영화의 연출은 폴란드 출신의 파웰 피트라 감독이 맡았으며, 시나리오는 스타니스와프 지비시 추기경과 50년 동안 바티칸과 교황을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폴란드 출신의 기자 잔 프랑코 스비데르 코스키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영화는 약 1시간 20분 분량의 러닝타임으로 2008년 초 전 세계에 개봉될 예정이며, 50분 분량의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TV 상영판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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