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부르며 ‘찬양의 날개’ 달다
교구 청년 600여 명 한 목소리로 주님 찬양
“청년들의 성가 창작 활성화에 밑거름 됐으면”
“노래로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즐겨 봉헌하는 마산교구 청년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창작 생활성가제를 마련했다.
천주교 마산교구 청년 창작생활성가제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마산교구 청소년국 청년부와 PBC부산평화방송이 주최한 ‘제1회 천주교 마산교구 청년창작생활성가제’가 10월 3일 오후 2시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교구 차원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예루살렘아, 주님을 기려라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를 주제로 마산교구 청년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마산교구 청년창작생활성가제에서는 대상 양덕동본당 ‘남석균’씨의 ‘나의 사랑 나의 하느님’, 금상 월남동본당 ‘아포스톨로스’의 ‘그리스도의 사랑’, 은상 청년성서모임 ‘에파타’의 ‘무지개 빛’, 동상 월남동본당 ‘이러고있다’의 ‘청년’, 양덕동본당 ‘작은천사’의 ‘너의 죄를 씻으니’ 등이 수상했다.
마산교구 청년창작생활성가제 준비위원회 지도 박혁호 신부는 축사에서 “젊은이들에게 찬양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만드는가를 체험하면서 찬양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관심있는 많은 청년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더 많이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과 이 대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찬양이 소개되어 많이 보급되고 불리우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털어놓았다.
준비위원장 김희영(요세피나)씨는 “처음 성가제를 준비하며 과연 얼마만큼의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까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참가자 피정을 통해 12팀이 각자 주님에 대한 사랑을 찬양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고 아름다웠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모든 젊은이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가제의 수상곡들은 12월 2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PBC부산평화방송 창작생활성가제 본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설명
10월 3일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1회 천주교 마산교구 청년창작생활성가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덕동본당 남석균씨가 수상곡 ‘나의 사랑 나의 하느님’을 부르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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