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 아껴 '이웃돕기' 쾌척
부산교구는 10월 4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부산교구는 50주년 기념행사를 최소화하고 절약한 1억2000만원을 부산시가 운영하는 CDA(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에 전달했다.
CDA(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는 국가의 보호를 받는 시설아동, 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아동의 보호자나 후원자가 기본 적립금 3만원 내의 금액을 매월 적립하면 국가가 기본적립 금액만큼 1:1 매칭 펀드로 적립해 주는 제도로 적립금은 만 17세 이후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 기술습득, 주거마련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금 전달 후 부산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황철수 주교는 “교구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 교회는 신자뿐 아니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감사의 뜻으로 그동안 일회적 의미의 지나가는 행사보다는 그 돈을 지역사회를 도와 교회와 지역사회 간 ‘소통’을 위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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