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이 필요합니다"
‘사랑’과 ‘일치’의 실천으로 꾸준히 영성운동을 펼쳐온 포콜라레 회원들이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포콜라레운동(마리아사업회) 영남지역본부(대표 박성욱?최은규, 담당 박영봉 신부)는 영성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10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대교구청 내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사랑의 바자’를 개최한다.
‘모든 이가 하나가 되게 하소서’(요한 17, 21)라는 창설자의 정신으로 문화간?종교간?세대간 일치를 위해 묵묵히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포콜라레운동 영남지역본부는 그동안 회원 양성을 위한 영성센터가 없어 본당을 전전해야만 했다. 회원들이 십수년간 영성센터 건립기금을 모으기 위해 십시일반 노력해 왔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이번 바자 물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부는 기금 마련과 바자 물품 기증에 신자들의 도움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 바자에 필요한 물품은 의류 및 장신구, 먹을거리, 생필품 등 다양하다.
포콜라레운동 영남지역본부 박성욱(바오로) 대표는 “세상 복음화를 위해 묵묵히 실천적 삶을 살아가는 포콜라레 회원들의 정신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는 영성센터 마련이 절실하다”며 “나눔으로써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분들에게 하느님은 은총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콜라레운동 영남지역본부는 영성센터 건립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11월 3~11일 대구 봉산문화거리 갤러리G에서 ‘예술과 일치’를 주제로 한 전시회 및 음악회를 연다.
포콜라레 젊은이 모임인 젠(GEN) 회원들과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공연을 곁들일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다. 바자와 전시회 수익금 및 물품은 영성센터 건립 이외에도 피정의 집과 양로원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창설자 키아라 루빅 여사의 정결서원과 함께 194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포콜라레운동은 1962년 교황청으로부터 공식인준 받아 전 세계 182개국에 전파됐다. 한국에는 1969년 서울에 첫 본부가 열렸고, 영남지역은 1980년 대구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1-507-0694 박성백 016-875-7055 민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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