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군종후원회(지도 이상일 신부)가 월간 소식지 발간과 조직 정비를 단행하며 후원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교구 군종후원회는 후원회 활동을 보다 정확히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군인주일에 맞춰 ‘제1호 부산교구 군종후원회 소식지’를 창간했다.
이 소식지에는 ▲군종 후원회비 납부 현황 ▲후원회비 사용 내역 ▲군종교구 활동사항- 연도별 군 내 영세 현황, 육해공군 사관학교 졸업생 신자 현황 ▲본당별 후원회원 명단 ▲군 입대 병사 기재 ▲매월 행사 내역 안내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부산교구 군종후원회는 후원회 조직 정비와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교구는 우선 등록된 회원 가운데 활동 가능한 ‘알짜’회원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등록회원 4500여 명 가운데 실제 활동회원은 15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부산지역에 있던 군수 사령부가 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후원회 인구가 대폭 감소한 여파도 상당부분 작용했다. 파악된 실제 활동회원의 명단을 작성하고, 활동의 주축이 될 멤버들로 ‘군종교구 브레인 조직표’도 만들었다.
부산교구 군종후원회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상일 신부는 “올해 초 시작된 부산교구 군종후원회 조직 재정비와 강화는 후원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 중 하나”라며 “조직을 이끌어갈 인물을 찾는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상일 신부는 군 사목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후원회원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가족간 교두보 역할을 제안했다.
이신부는 “군종후원회는 ‘일선본당-군종교구청-군인성당’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손자, 사위, 아들을 군대 보내놓고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것이 실현된다면 군종후원회 활동은 한층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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