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운동본당(주임 김영욱 신부)은 10월 13일 오후 3시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108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로 봉헌된 성당은 담장 없이 외부 쉼터 뿐 아니라 성당 1층에 카페와 도서관 등을 갖춰 신자들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 또 내외부에 마련된 3개의 샘은 생수 공급을 위해 특별히 시공한 것으로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본당은 지난 9여년간 새 성당 건립을 추진하면서 안팎으로는 지역민들과의 친교와 봉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새 성당 또한 지역민들이 편안히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열어둘 방침이다.
본당은 그동안 ‘1%나누기 운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난 3주간은 전 신자 대상 원로사제 초청 강연회를 연이어 열었다. ‘1%나누기 운동’은 새 성당 건립기금의 1%를 어려운 시골본당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 실천이다. 이러한 나눔은 새 성당 봉헌이 끝난 이후에도 신자들의 합의하에 지속할 계획이다.
새로 봉헌된 성당은 전례는 물론 교육과 휴식 공간으로서의 다목적 기능의 내외부 시설과 부드러운 곡선과 단순미를 살린 형태가 돋보인다. 대지 2271.2㎡, 연면적 4024.6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새 성당은 성당과 지하강당, 성체조배실, 도서관, 다양한 형태의 회합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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