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대사, 11일 교황 베네딕토 16세 예방 - 주 교황청 대사 신임장 제정
김지영(프란치스코·56) 주 교황청 한국대사는 10월 11일 오전 교황청 교황 집무실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예방, 신임장을 제정했다.
김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한국 교회에 대한 교황의 깊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과 103위 복자들의 시성식에 힘입어 지난 20여 년간 한국의 가톨릭 신자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했다”며 교황의 한국 방문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뜻을 피력했다.
교황은 이에 대해 “적대감과 해소되지 않은 고통을 없앨 수 있는 진정한 그리고 지속적인 화해를 위한 모든 제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듯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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