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밴드, 5년 만에 2집 앨범 … 7일 콘서트도
활동이 뜸했던 가스펠 밴드 ‘성(聖)밴드’가 5년 만에 2집 앨범을 내놓았다.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진정한 신앙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앨범 타이틀도 ‘The Question’이다. 신앙의 신비와 고통,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색적인 가사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인류 스스로가 야기한 오염으로 큰 재앙을 겪고 있는 지구의 운명을 이야기하고 있는 ‘불꽃놀이’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신앙으로써 일어나기를 염원하는 ‘주여 오소서’, 변치 않는 사랑의 힘을 노래한 ‘꽃을 피워’ 등 13곡이 앨범에 담겨있다.
이번 음반에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성가 작곡가인 성기영씨,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퓨전 그룹 ‘두 번째 달’의 김현보씨가 참여해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였다. 작곡가 성기영씨는 “진심을 담은 만큼 들으시는 분들도 신앙과 자연을 향한 저희의 메시지를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밴드는 앨범발매와 함께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11월 7일 오후 8시 서울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두 번째 달’과 ‘삼호선 버터플라이’의 성기완씨도 출연한다. 티켓은 현장판매하며 가격은 만원.
※문의 02-9440-800, www.sungband.com 성바오로딸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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