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행복 공동체 이뤄가길…”
안동교구 정신지체장애인생활시설 ‘보름동산’(원장 이형철 신부)이 10월 26일 오전 11시 경북 영주시 상망동 258 현지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권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곳의 장애아동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불완전하지만,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순수한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며 “예수님 섬기듯 보살피며, 이들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사랑을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롭게 문을 연 ‘보름동산’은 대지면적 4929㎡, 연면적 966.9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생활실, 작업치료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등이 들어서 있다.
40명 정원에 입소자격은 만 1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로 법정등록 정신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영주 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서 입소를 희망하는 이들도 입소신청을 할 수 있다.
‘보름동산’은 생활재활서비스를 비롯해 사회·교육·의료 재활서비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이형철 신부는 “아이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행복한 공동체를 이뤄갈 것”이라며 “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그룹홈 형태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름동산’은 목욕, 이·미용, 나들이 참여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054-636-9447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