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창조질서 보존 앞장서자”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담당 윤행도 신부)가 11월 7일 오전 10시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및 추수감사제 행사를 가졌다.
기념미사와 추수감사제, 기념식, 먹거리 나눔, 문화 한마당 등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1977년 한국가톨릭농민회 경남연합회의 이름으로 처음 창립될 당시의 취지와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지난 30년간의 시련 속에서 다져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생명과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가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는 창립 30주년 결의문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정된 생활을 추구하고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 생명농업을 실천하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공동체운동을 활성화시킬 것”을 결의했다.
가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 임봉재 회장은 “유기 순환 생명농업 실천을 통해 자연과 하나되는 농사,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공동체운동을 폭 넓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성장 보다는 느리게, 작게, 소박한 삶을 가꾸어가는 생태전도사가 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정재돈 회장은 축사에서 “향후 농민운동이 전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자기가 속한 지역을 변화시키고 농촌지역을 희망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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