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담심리 전문가’로 태어나세요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kccpa, Korean Catholic Counseling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11월 24일 발족했다.
가톨릭상담심리학회의 이번 발족은 그 교육과 수련에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데다, 자격증 제도 또한 기존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자격요건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수회 김정택 신부를 비롯해 참여 인원만 전국적으로 500여 명. 1년 6개월여의 준비 끝에 탄생한 가톨릭상담심리학회는 특히 가톨릭상담심리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교육과 실습을 책임지고 관리 이행하는 ‘가톨릭상담 전문교육실습 기관’인 동시에 전국 가톨릭 상담인들이 복음화를 위해 모인 ‘가톨릭상담 기초공동체’라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가톨릭상담심리학회는 앞으로 ▲개임면접 및 전화 PC, 집단 상담 ▲상담 전문가 양성 ▲가톨릭신자 대상 상담 관련 프로그램 운영 ▲상담 기법 및 상담 관련 연구, 출판 ▲가톨릭 상담관련 정보와 자료수집 및 제공 ▲전국 교구 및 외부 유관 기관과의 연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가톨릭상담봉사자, 가톨릭상담심리사2급, 가톨릭상담심리사1급(가톨릭상담심리전문가), 가톨릭상담심리수련전문가(수퍼 바이저) 등 4가지 자격증 제도도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학회 교육은 가톨릭상담(가톨릭교의와 윤리, 영성상담과 사목상담)영역과 일반 상담심리 영역 중 최소한의 필수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습은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상담심리학회자격규정에 상응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는 가톨릭상담심리학회 교육 이수자들이 교회 상담자로서의 자질을 갖춤과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가장 공인된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자격증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톨릭상담심리학회는 “학회가 가톨릭 교회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의 공식기구 안에 편성되어야 마땅하지만 이러한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우선 못자리를 두어 충실히 내실을 기하며 그 정당성과 유효성을 인정받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학회는 우선 수원교구 안에서 교회법적 기틀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수원교구장이신 최덕기 주교님께서 학회 이사장 주교의 직분을 맡아 학회를 영적 행정적으로 지도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11월24일 학회 설립을 공식 인준했다.
가톨릭상담심리학회 설립을 주도한 박현민 신부는 “지금까지 교회에서는 상담의 복음화, 상담을 통한 복음화, 상담자의 복음화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며 “이제 국내 최고 수준의 가톨릭 상담심리 전문가들이 모여 학회를 설립한 만큼 가톨릭 복음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9-201-4627
▨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설립 추진 대표
김정택 신부(예수회), 채준호 신부(예수회), 조옥진 신부(부산교구), 홍성남 신부(서울대교구), 한철호 신부(서울대교구), 박현민 신부(수원교구), 최종환 신부(수원교구), 허찬 신부(광주대교구), 김재연 신부(살레시오회), 심혜숙 수녀, 경혜자 수녀(영원한도움의성모수녀회), 홍희자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김은희 수녀(살레시오회), 황영선 수녀(살레시오회), 정영윤 교수(한국외국어대), 이남옥 교수(목동가족치료연구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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