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구제로 현장사목 본궤도에
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이 2007년 한해를 정리하며 ‘2007 교구 복음화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소공동체 월보 ‘나눔의 소공동체-복음화를 위한 작은 외침’을 통해 발표한 이번 10대 뉴스를 통해 교구 복음화 1년을 돌아본다.
‘가정성화’ 힘모아
▲교구장 사목교서 반포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2007년을 열며 ‘대리구제의 성공적 시행’과 ‘가정 성화’를 골자로 하는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교구와 대리구, 본당 그리고 전 교구민은 지난 1년간 이 두 가지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교구 대리구제 순항-올해는 맞춤사목, 현장사목, 발로 뛰는 사목으로서의 대리구제가 정착단계로 접어드는 한 해였다. 교구민들도 서서히 대리구제에 긍정적으로 적응해가고 있다.
▲교구 성가정 운동 실시-가정성화의 닻이 힘차게 올랐다. 전국적으로 교구내 전 본당이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하고 교구내 모든 가정이 동참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이 같은 성가정 운동은 없었다. 교구는 2008년에는 2단계 성가정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평신도 활동 두드러져
▲복음화봉사자회 발족-평신도를 위한, 평신도의, 평신도에 의한 복음화 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했던 한해였다. 복음화국은 복음화 봉사자회를 발족, 소공동체 및 선교, 가정복음화 등의 활성화에 불을 붙였다.
▲고건선 신부 선종 및 제2대 용인대리구장에 김학열 신부 착좌-대리구제 발판 마련을 위해 노력하던 고건선 신부가 8월 16일 향년 60세에 뇌경색으로 선종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8월 17일 2대 용인대리구장으로 임명된 김학열 신부는 “전임 대리구장 신부님께서 미처 하시지 못한 일을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교구 한마음 운동 활발-종교를 초월한 나눔의 사랑실천이 활발했다. 특히 ‘한마음’ 운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범시민사회운동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홍보사도직 새장 열어
▲요당리성지 선포 및 개발 착수-신유박해를 기점으로 신앙이 뿌려진, 수원지역 대표적 신앙유산 중 하나인 요당리성지가 개발에 착수했다. 신앙선조를 기억하려는 교구의 노력은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성경잔치 성료-10월 14일 평택 효명중학교에서 1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경잔치는 말씀 안에 하나된 교구의 성경 열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남다른 ‘성경 붐’은 수원교구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교구 심포지엄 개최-교구 차원의 대단위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는 교구는 수원교구 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자살예방을 주제로 열려 사랑과 생명존중의 소중함을 되새기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창간-올해는 교구 홍보 사도직의 새로운 장을 연 한해였다. 이제 교구도 신문을 갖게 됐다. 교구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가톨릭신문 수원교구판은 지역 교회의 고유한 사목환경에 부응하는 첫 머릿돌, 맞춤형 교회언론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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