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염원 이뤄 감사해요”
대구대교구 사회복지법인 성요셉재활원(원장 박상호 신부)은 11월 24일 오후 4시30분 본원 3층에서 새 강당 축성식을 가졌다.
신체 및 정신지체 아동의 재활과 보호, 보육을 위해 반세기동안 헌신해 온 성요셉재활원은 그동안 장애아동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고심해 왔다. 그러던 중 4년여 전 후원자로부터 모은 5500만원을 시작으로 모금활동을 벌였고, 지난 8월부터 2층이었던 재활원 건물 윗부분에 한 층 324㎡를 증축해 강당을 건립했다.
이 날 행사는 강당 축성과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원장 박상호 신부는 인사말에서 “우리 재활원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강당 건립은 20여 년간 지속돼 온 큰 염원이었다”며 “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영적, 물적으로 끊임없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57년 2월 설립돼 1989년 11월 대구대교구에서 인수, 관리하게 된 성요셉재활원은 30여 명 전문교사의 지도 아래 18세 미만 60여 명의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강당 건립기금 마련비용과 시설관리봉사 등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54-954-4176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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