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사랑을 빚으며 세상과 소통해온 이들의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정신지체장애인 성인생활시설 ‘나루터공동체’(원장 전덕환 수사, 한국순교복자수도회)는 서울 종로 YMCA회관 3층 테스트와이즈 시사영어학원(12월 9일)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제1전시실(12월 14~16일)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빚은 도자 작품을 전시하는 ‘디딤전’을 연다.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디딤전에는 동물모양을 단순화시킨 토우를 비롯해 화분, 접시 등 나루터공동체 장애인들의 숨은 능력을 풀어놓은 3000여 점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1993년 개원한 나루터공동체는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도예실을 열어 지난 97년부터 매년 장애인들이 직접 빚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문의 031-847-2322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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