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경제인, 신앙인으로 살겠습니다”
“저보다 훌륭하신 많은 분들께 미안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15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윤(베드로, 72, 서울 압구정1동본당) (주)한림제약 대표이사 회장은 “평생 남에게 손해 끼치지 않고 산 것 뿐인 보잘 것 없는 사람인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느님을 욕되게 하지 않고 성실한 경제인이자 신앙인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스스로 ‘아웃사이더’라는 김회장이지만 사회와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눔의 삶은 귀감이 된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가톨릭대사전 완간에 힘을 보탰고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 오순절 평화마을 등 교회 복지시설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에게 평생 의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암 예방과 마약퇴치 운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자신이 경영하는 제약업체의 달란트를 사회에 환원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회장은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남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작은 힘을 보탠 것 뿐”이라며 “어렵고 힘든 처지의 이웃들에게 힘이 됐다면 그것으로 족할 뿐 이렇게 상을 받는 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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