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연합회’ 발족 추진
대구대교구가 2007년 교구장 사목지침 ‘노인 복음화의 해’를 마무리하며 노인대학연합회 발족을 본격 추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 1대리구(주교대리 곽길우 신부)는 11월 29일 오후 2시 1대리구청 소강당에서 교구 내 노인대학 학장 및 봉사자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노인대학 봉사자 연석회의를 열었다.
1대리구 가정담당 윤지종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교구 내 노인대학 현황 및 사례 발표, 노인대학연합회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 및 토론 등을 통해 이번 달 중에 노인대학연합회를 정식 발족하기로 결정하고 각 대리구별 회장단을 선출했다.
노인대학연합회는 앞으로 대리구 회장단 모임을 통해 연합회장단을 구성하고 ▲회칙 제정 ▲원활한 정보공유와 강사뱅크제 도입 ▲노인관련 프로그램 개발 ▲지속적인 봉사자 양성 교육 ▲각 본당별 노인기자제도 도입 ▲선교 차원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1대리구 주교대리 곽길우 신부는 “사회적으로 노인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교회가 노인들에게 노년의 삶에 대한 신앙적 의미를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노인대학연합회 설립은 상호협조적인 정보교류와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노인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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