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수지본당(주임 조영오 신부)과 성남대리구 구산본당(주임 김부호 신부)은 1월 6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각 본당 총회장은 상호 본당을 방문 교중미사 때(수지성당 1월 6일, 구산성당 1월 13일) 자매결연협약서를 교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결연은 큰 규모의 본당과 작은 본당 간 서로가 가진 장점을 나누고 우호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 3년간 수지본당은 연 2회 2차 헌금을 모금해 구산본당을 지원하고 주일학교 신앙체험 공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구산본당은 지역특성을 살려 수지본당이 시행하는 농촌체험봉사 등의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 장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구산성지와 피정의 집 이용에 대한 협력도 약속했다.
1994년 설립된 수지본당은 상현동, 동천동, 성복동 등 3개 본당을 분가시킨 용인지역의 대표적 모본당으로서 용인시 풍덕천동과 신봉동 일대를 관할하고 있다. 1979년 설립된 구산본당은 김성우 성인을 비롯해 많은 순교자들의 신앙 유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올해로 본당 설립 29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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