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하상신학원(원장 이성효 신부)은 1월 19일 수원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제11회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20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장학금 전달, 기수별 현황 소개, 신입회원 소개, 200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 안건 심의 및 토의, 정영식 신부(영통성령본당 주임) 초청 ‘영성’ 주제 강의, 파견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운준(요한)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하상하계연수를 훌륭하게 치른 것에 대해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평신도 선교사의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총동문회는 후배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신학원 원장 이성효 신부에게 전달했다.
총동문회는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에서 7월 5~6일에 열릴 피정을 겸한 하계 연수를 통해 평신도 선교사 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성효 신부는 격려사에서 “졸업생들의 활발한 모임이 후배 재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뿐만 아니라 교구 내 신자들에게는 입학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동문들의 숙원사업인 하상신학원 독립 건물이 착공되면 졸업생들이 여러 용도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년 임기의 새 회장단에는 동문회장 정운준, 부회장 남창운(치릴로), 이복순(아가타), 총무 오미숙(소피아), 서기 박정옥(아녜스), 감사 김영조(베드로), 최인자(엘리사벳)씨 등이 각각 선임됐다.
하상신학원 총동문회는 짧은 역사에 비해 내실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졸업생들 중 다수는 현재 각 본당의 교리교사와 교구 복음화국 산하 평신도 봉사자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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