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명동 평화화랑
아프리카의 검은 열풍이 문화계에까지 불어왔다.
최근 아프리카 관련 사진전과 전시회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3월 12~18일 ‘아프리카 희망프로젝트’사진전이 열린다.
아프리카의 현실을 알리고 잠비아 지역 선교 및 학교 건설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영롱한 눈동자를 담은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작품들은 지난 2006년 잠비아에서 선교를 펼치는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와 함께 잠비아를 방문한 갤러리 와(瓦) 김경희(다리아, 54)관장이 기증한 것.
김관장은 지난해 경기도 양평 갤러리 와에서 이번 전시회와 동일한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수익금을 수녀회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녀 세 명이 전하는 아프리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나지현(레오노라) 수녀는 “아프리카를 알리고 싶어 마련한 전시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진을 보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02-773-0797 아프리카잠비아선교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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