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사업 효율성 상승 기대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가 물류사업에 있어 전문 경영노하우를 얻게 됐다.
우리농은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우리은행으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통해 물류사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물류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농민회원들에게 자립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컨설팅을 수행한 우리은행 기업컨설팅부는 유기농 제품 구매 소비자의 소비성향 분석을 통해 유통경로와 제품군, 가격정책 등을 분석, 진단했다.
그 결과 ▲활발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한 개인회원 및 본당매장 구매 활성화 ▲직매장 개설 강화 ▲재고 관리 및 판매 분석 강화를 통한 임의적 가격 할인 통제 ▲합리적인 가격 조정 등 대안을 통해 연평균 매출 30억원 이상, 이익을 2억원 이상 실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우리농은 향후 1년 간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제시된 대안들을 물류사업 운영에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구 사회사목담당 김운회 주교는 지난 26일 서울 명동 집무실에서 경영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박해춘 우리은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교는 “좋은 뜻으로 시작한 우리농이 우리은행의 컨설팅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1년부터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컨설팅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 구세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등에도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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